버즈의 팬으로써, 버즈락인으로써
올 한해는 참 의미있는 해였다.
기억을 되돌려보면...
2014년 버즈 4집이 발매되고 기사가 떴을 때 많이 놀랐었다.
1~3집 시절, 일명 리즈 시절
콘서트에 가면 항상 본인들의 밴드 음악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던 사람들이..
갈수록 그 말과 멀어져서..
조금씩 실망해가던 차에..
결국 해체를 해버렸던 버즈...
재결합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, 놀랍긴 했지만
그것보다 더욱 더 놀랐던 것은
4집에 대한 이야기였다.
자세한 내용은 나의 지난 글에서 볼 수 있다.
<버즈 4집 타이틀곡 나무>
드디어 밴드 버즈가 직접 만들고, 연주해서 정성들여 만든 앨범이 나왔다니.
반신반의하며 앨범을 사보던 때가 기억난다.
<버즈 4집 Train>
제일 좋아하는 곡은 train, star
놀라웠던 곡은 세월호 사건을 담은 '그림자'란 노래
버즈 4집은 놀라우리만큼 좋았다.
이런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었구나!
보컬 민경훈이 이렇게도 노래를 부를 수 있구나!
그러나 공부에만 집중해도 붙을까말까 한 공시생 생활을 하면서
콘서트는 꿈도 꾸지 못했었다.
하지만, 친구가 저렴하게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는 바람에?
올해 1월 22일 창원 콘서트에 다녀왔더랬다.
그 콘서트로 인해 나는 다시 버즈락인이 되었다.
<2017년 버즈 소풍콘서트>
9급 행정직 시험이었던 6월 17일
시험이 끝나자마자 매겨 보지도 않고 기차타고 서울로 가서 보았던
'소풍 콘서트'
<버즈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>
그리고 곧 버즈 미니앨범 'Be One'이 나왔다.
예전 버즈 노래 스타일과 감성을 좋아하는 대중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낸 앨범..
타이틀곡은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, 일명 '사처럼'
이 곡이 나름 잘 된 덕분에 버즈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.
<버즈 4집 Just One 뮤직비디오>
7월말에는 버즈 미니앨범 'Be One'의 신나는 노래 Just One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상상마당에 갔었지
뮤직비디오를 촬영 겸 Just One 노래를 선공개하는 자리였는데
그때 함께 뛰고, 놀고, 열광하던 순간...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.
그리고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버즈 전국투어콘서트 BE ONE
12/16 부산과 12/23 대구콘서트에 다녀올 수 있었다.
12월29~31일엔 서울 이화여대대강당에서,
2018년 1월 27일엔 일산에서 마지막 투어 일정이 남아있다.
난 대구, 부산을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서
다음 글에 후기를 쓰려고 한다. ^^
그리고 정말 고마운 팬분이 티켓 나눔을 해주셔서
내년 일산 마지막 콘서트에도 갈 수 있게 되었다.
한 해동안 나를 행복하게 해준 밴드 BUZZ 그리고 락인들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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